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이재명 대통령이 쓰던 의원실에 새 주인이 들어온다고요?<br> <br>A. 그 주인, 박찬대 전 원내대표입니다. <br> <br>이 대통령이 쓰던 국회 의원회관 818호를 쓰게 됩니다. <br><br>Q. 이 대통령이 3년 정도 쓴 공간이죠? <br><br>A. 맞습니다. <br> <br>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022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며 방을 비웠고,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에 당선되며 승계했죠.<br> <br>Q. 8층이면 뷰가 꽤 좋을 것 같아요.<br> <br>A. 실제로 의원회관에서 7, 8층은 로열층으로 불립니다. <br> <br>일부 의원실에선 잔디마당과 분수대가 내려다보이거든요. <br> <br>중진 의원들이 특히 선호하죠.<br> <br>Q. 이재명 대통령 의원실도 로열뷰입니까?<br> <br>A. 구조도를 봤더니요. <br> <br>지금 보이는 8층의 정면 구도가 잔디마당이 내려다보여서 로열뷰로 꼽히는데요. <br> <br>그 가운데서도 중앙, 최고 전망을 자랑하는 801호는 민주당 5선 이인영 의원이 쓰고 있습니다.<br> <br>이 대통령 의원실은 측면 쪽에 있죠.<br><br>바로 앞 잔디 대신, 기자들이 머무는 소통관이 보입니다. <br><br>Q. 박찬대 원내대표는 왜 옮기는 거예요?<br> <br>A. 지금 보시는 모습이 박 전 원내대표 의원실에서 직접 찍은 사진인데요. <br> <br>이 대통령 의원실보다 오히려 전망도 더 좋고 면적도 더 넓습니다.<br><br>그런데도 옮기는 이유, 이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겠다는 의미라네요. <br><br>곧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겨냥해 친명을 부각하려는 이벤트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 <br><br>Q. 지지층 겨냥한 홍보로 쓸 수 있겠네요.<br><br>A.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쓰던 620호를 그대로 쓰고 있거든요. <br> <br>송영길 전 대표, 이 대통령을 배출한 818호, 박 전 원내대표까지 '당 대표' 산실이란 별칭을 얻을지 궁금해집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성희영 PD, 박소윤 PD, 이지은 AD <br>그래픽: 김민수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